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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로 살아남기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로스(Baracross) 복용 3개월 차 후기

by REVSAT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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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직장생활로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작년부터 시작되서 간 건강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아직 젊은 나이에 간 수치를 정상으로 돌리는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버텼지만, 결국 저도 B형 간염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1년 술 끊고, 운동해도 떨어지지 않던 간 수치가, 바라크로스를 딱 1개월치 먹고 나니 바로 정상으로 돌아갔습니다.
한림성심병원 석기태 교수님의 권유로 약 복용을 시작하였고, 정말 다양한 약이 있었지만 아직 젊기에
꽤 오랫동안 무난하게 처방되어온 바라크로스라는 약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신약들도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고, 제일 가격적으로 무난한 약을 선택하였습니다.
(바라크로스도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1알에 4,5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1박스에 30정이 들어있습니다.)

약이라는게 정말 효과가 좋긴하면서도,
2030년에 나올 치료제가 나올때까지 평생 먹어야한다는 부담감은 정말 저를 힘들게합니다...
뭐 어찌됬든, 건강하게 오래살려면 관리해야겠죠.
건강에는 나이가 필요 없습니다.

지금 1월초부터 해서 지금까지 약 3개월 정도 먹고 있는데, 오늘은 궁금해서 약 봉지 안에있는 사용설명서를 읽어보았습니다.
근데 충격적인 사실이....

제가 정말 약 복용하는것에 둔감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뭐 지금부터라도 공복에 먹으면 되죠.

지금까지 18~20% 손해보면서 약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바라크로스를 복용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꼭 공복에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부작용과 관련된 것을 걱정 많이 하실텐데, 뭐 아직까지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설명서에서도 설사, 소화불량, 오심, 구토, 피로, 두통, 어지러움, 졸음,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젊어서 그런지 매일매일 신경써서 챙겨먹는게 귀찮은거 말고는
일상생활에 있어서 크게 달라진게 없습니다.

사실 가격적인 측면도 건강관리 유지를 한다는 관점에서
고급영양제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나름 또 기분이 괜찮아집니다.ㅎㅎㅎㅎ
약 먹는 것에 대해서 너무 거부감을 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약은 교수님께서 1알을 전부 먹을 필요가 없고, 반절씩 쪼개서 먹으라고 하셔서
약 커팅기를 사서 편하게 먹고있습니다.ㅎㅎㅎㅎ
* 반절씩 쪼개져 있는 것(0.5mg) 짜리도 팔긴 파는데 가격적인 측면에서 완전 손해라고 합니다.
* 예를 들자면, 1정(1mg)이 3,600원 정도면 0.5정(0.5mg)이 3,100원 정도?라고 하네요.(가격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제 약이 5알(10일치)이 남아서 곧 병원가서 검사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때 검사결과 받으면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분들이 건강하게 사는 그 날까지!
우리 함께 건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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